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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부모에 70대 딸,사위까지…2대 모여 사는 실버타운 만든 비결

 

[시니어하우징 멘토를 만나다 -이기동 '더 시그넘하우스' 청라점 대표(상)]

실버타운 강남점 성공 이어 2호점 청라 개점
연 수익 2~3억 수준, 마진 적은 이유
식사 끼니당 1만 1천원, 재료비 60%
본업은 제조업 기반 회사…사회 공헌 목적 운영

 

 “시그넘하우스는 강남 유명 실버타운으로 불리지만, 영업이익이 2~3억원에 불과합니다. 만약 수익 창출만 노렸다면 분양형 실버타운을 지어서 다 팔았을 텐데, 우린 균일하고 고급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부터 임대형을 택했습니다.” (이기동 시그넘하우스 청라점 대표)

 

서울 강남 유명 실버타운 ‘더 시그넘하우스’가 최근 인천 서구 청라신도시에 지하 3층~지상 9층, 총 139가구 규모 ‘더 시그넘하우스 청라점’을 선보였다. 2017년 개관 이후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로 화제가 됐던 강남점보다 최신식 시설이 인천에 등장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통상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내는 것은 ‘사업을 확장한다’는 의미다. 시그넘하우스 역시 브랜드를 키우고자 새 지점을 냈다. 다만, 이들의 목표는 수익 창출이 아니다. 최근 땅집고와 만난 이 대표는 “시그넘하우스는 제조업 기반 회사가 우연한 기회에 만든 사회적 환원 시설”이라며 “청라점 역시 강남점처럼 입주자들이 낸 관리비보다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타운”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가 실버타운에 합류한 배경 역시 ‘서비스’다. 그는 신한은행을 퇴직한 금융인 출신으로, 2017년 시그넘하우스 강남점이 문을 열 당시 전무로 합류했다. 이 대표는 “시그넘하우스만큼,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는 실버타운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

 

- 시그넘하우스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어떤 게 있나.

“시그넘하우스 강남점 안에는 요양원 형태의 ‘너싱 홈(nursing home)’이 있다. 건강한 어르신이 가는 실버타운과 달리 치매나 중풍처럼 질환을 앓는 어르신을 모시는 곳이다. 다른 실버타운에는 이러한 시설이 없는 것으로 안다.

대부분 요양원은 정부 지원을 받아서 서비스와 인력, 금액을 모두 정부 기준에 맞춰야 하는데, 시그넘하우스 너싱홈은 지원을 전혀 받지 않아서 정부 기준에 맞출 필요가 없다. 일반 요양원보다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가 많은 편이다. 이로 인해 비용이 많이 들지만, 비용만큼 서비스의 질이 높다. 실버타운과 마찬가지로 마진이 없다.”

 

- 시그넘하우스 1인당 월 관리비는 최소 200만원 정도다. 정말 마진이 없나.

“시그넘하우스 강남점을 기준으로 연간 이익이 2억-3억원에 불과하니, 최소한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마진이 적은 이유를 식사로 설명해 보겠다. 시그넘하우스의 식비는 끼니 당 1만1000원인데, 재료비가 60%를 차지한다. 남은 40%는 인건비다.

재료비가 많이 드는 편인데, 신경을 많이 써서 그렇다. 쌀은 이천에서 나는 최고 등급으로, 과일은 가락시장에서 납품받는다. 갈치 같은 해산물은 제주나 남해 같은 바닷가에서 산지 직송한 것만 쓴다. 그래야만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식사는 실버타운 입소를 결정하는 가장 큰 부분이다. 어르신 10명 중 9명이 ‘밥 차리기 힘들어서 왔다’고 할 정도다.”

 

- 시그넘하우스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어떤 게 있나.

“시그넘하우스 강남점 안에는 요양원 형태의 ‘너싱 홈(nursing home)’이 있다. 건강한 어르신이 가는 실버타운과 달리 치매나 중풍처럼 질환을 앓는 어르신을 모시는 곳이다. 다른 실버타운에는 이러한 시설이 없는 것으로 안다.

대부분 요양원은 정부 지원을 받아서 서비스와 인력, 금액을 모두 정부 기준에 맞춰야 하는데, 시그넘하우스 너싱홈은 지원을 전혀 받지 않아서 정부 기준에 맞출 필요가 없다. 일반 요양원보다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가 많은 편이다. 이로 인해 비용이 많이 들지만, 비용만큼 서비스의 질이 높다. 실버타운과 마찬가지로 마진이 없다.”

 

- 시그넘하우스 1인당 월 관리비는 최소 200만원 정도다. 정말 마진이 없나.

“시그넘하우스 강남점을 기준으로 연간 이익이 2억-3억원에 불과하니, 최소한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마진이 적은 이유를 식사로 설명해 보겠다. 시그넘하우스의 식비는 끼니 당 1만1000원인데, 재료비가 60%를 차지한다. 남은 40%는 인건비다.

재료비가 많이 드는 편인데, 신경을 많이 써서 그렇다. 쌀은 이천에서 나는 최고 등급으로, 과일은 가락시장에서 납품받는다. 갈치 같은 해산물은 제주나 남해 같은 바닷가에서 산지 직송한 것만 쓴다. 그래야만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식사는 실버타운 입소를 결정하는 가장 큰 부분이다. 어르신 10명 중 9명이 ‘밥 차리기 힘들어서 왔다’고 할 정도다.”

 

- 시그넘하우스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어떤 게 있나.

“시그넘하우스 강남점 안에는 요양원 형태의 ‘너싱 홈(nursing home)’이 있다. 건강한 어르신이 가는 실버타운과 달리 치매나 중풍처럼 질환을 앓는 어르신을 모시는 곳이다. 다른 실버타운에는 이러한 시설이 없는 것으로 안다.

대부분 요양원은 정부 지원을 받아서 서비스와 인력, 금액을 모두 정부 기준에 맞춰야 하는데, 시그넘하우스 너싱홈은 지원을 전혀 받지 않아서 정부 기준에 맞출 필요가 없다. 일반 요양원보다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가 많은 편이다. 이로 인해 비용이 많이 들지만, 비용만큼 서비스의 질이 높다. 실버타운과 마찬가지로 마진이 없다.”

 

- 시그넘하우스 1인당 월 관리비는 최소 200만원 정도다. 정말 마진이 없나.

“시그넘하우스 강남점을 기준으로 연간 이익이 2억-3억원에 불과하니, 최소한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마진이 적은 이유를 식사로 설명해 보겠다. 시그넘하우스의 식비는 끼니 당 1만1000원인데, 재료비가 60%를 차지한다. 남은 40%는 인건비다.

재료비가 많이 드는 편인데, 신경을 많이 써서 그렇다. 쌀은 이천에서 나는 최고 등급으로, 과일은 가락시장에서 납품받는다. 갈치 같은 해산물은 제주나 남해 같은 바닷가에서 산지 직송한 것만 쓴다. 그래야만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식사는 실버타운 입소를 결정하는 가장 큰 부분이다. 어르신 10명 중 9명이 ‘밥 차리기 힘들어서 왔다’고 할 정도다.”

 실버타운의 사회적 역할이 있다고 보나. 그렇다면 어떤 역할일까.

“사람이 건강하면 병원비가 덜 들지 않나.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국가가 부담해야 할 의료비가 대폭 늘었는데, 실버타운은 이러한 의료 수요를 줄일 수 있다.

실버타운에 들어온 어르신들은 규칙적으로 생활한다.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고 남은 시간엔 운동하거나 친구들을 만나면서 즐겁게 보낸다. 아무래도 집에 혼자 있을 때보다 우울증도 덜 걸린다. 어르신만 몸과 마음이 편한 게 아니다. 입소한 어르신들의 자녀들의 만족도도 높다.

강남점에는 2대가 함께 들어온 경우도 있다. 90대 노부부에 이어 70대 딸과 사위가 모두 같은 공간에서 지내고 있다. 매일 얼굴을 봐서 서로 부양 걱정이 없다. 실버타운의 순기능을 잘 보여주는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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